맛 이야기/[강원도 맛]

[평창] 메밀음식 종합맛을 볼 수 있는 풀내음

첫빙고 2011. 12. 5. 07:00

빙고가 강원도 평창쪽 봉평에 가서 메밀음식을 맛볼때 항상 찾는곳이 있는데

그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풀내음' 입니다.

 

주변에 이효석 선생 생가와 문학관도 있고 '메밀꽃 필 무렵' 의 내용에 나오는 곳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한데  오랜만에 들렀더니 음식점들이 그곳에 생겨서

구경하기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괜찮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빙고가 다닐때는 모듬이란 메뉴가 없어서 메밀막국수와 전병을 먹고 감자떡을 사왔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모듬이라는 메뉴가 생겨서 이것저것 맛을 볼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사장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신거 같아요^^ 

 

 

 

 

 

메밀 모듬(15,000원) 이 이쁘게 차려져서 나왔네요.

메밀묵+전병+감자떡+부치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떠신가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편육과 메밀동동주를 안먹고 온게 조금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음식을 주문하고서 실내를 찍어봅니다.

거실도 크고 방도 있어서 웬만한 단체손님을 맞이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따뜻한 날은 바깥의 정자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분위기도 좋답니다.

 

이렇게 옛 물건들도 전시해놓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전병이 그중 맛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접시에 올려져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먹지는 못하고 계속 셔터만 누르고 있네요 ㅎㅎ

 

 

 

 

 

 

 

자! 이제 드디어 부치기와 전병을 제 앞접시에 가져와서 시식을 해줍니다!

꾸~울~꺽 ^^

 

감자떡도 먹어주시고~

 

젓가락질 잘 못하는 빙고는 수저로 메밀묵을 떠다가 먹고요..

 

 

 

메밀 물국수 (6,000원)

 

삶은 계란이 빠지면 왠쥐~ 서운하죠? ㅎㅎ

 

메밀 비빔국수 (6,000원)

 

 

 

양념맛도 괜찮고 맛이 좋습니다.

메밀국수는 예전에 먹어보았기에 빙고는 다른 메뉴를 시켜서 기다리고 있다지요..

 

 

드디어 제가 시킨 메밀묵말이 일명 묵사발 (6,000원) 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술먹은 다음날 후르륵~ 마셔주면 해장에도 좋아요!

경주에 있는 해장국 거리에는 이 묵사발이 메뉴에 해장메뉴로 떡하니 붙어 있답니다.

 

 

 

 

 

에구구.. 후루륵 먹다보니 어느새 빈그릇이네요!

한 입도 못드리고 다 먹어서 지송해요^^

 

맛이요? 안먹어봤으면 말을하지 마세요!

그냥 한번 가셔서 드시면 알겁니다 ㅋㅋㅋ

 

풀내음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고요 왼쪽에는 물레방앗간도 있어요!

 

 

옛집처럼 해놓아서 시골집에 온 기분이 들거 같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재봉틀과 고무신이네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가셔서 메밀 음식을 드신다면 풀내음 꼭 한번 가보세요!

맛도 맛이지만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메밀꽃 필 무렵에 가시면 음식점 앞에 넓게 피어있는 메밀꽃도 함께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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