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구리] 짬뽕과 피자의 만남 The 뽕's (뽕스)

첫빙고 2011. 12. 12. 13:04

 

어느날 그분께서 동료가 구리시장내에 짬뽕과 피자를 같이 하고 있는 집이 있는데 맛이

괜찮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하여 한번 출동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울리지 않는걸 같이 하는것 같아 땡기지 않았고 체인점이겠거니 해서

안갔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똑딱이 하나 챙겨서 산책삼아 걸어가보았답니다^^

 

구리시장 곱창골목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더군요.

 

 

 

 

 

 

뽕스의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이쁘장하게 인테리어를 했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의 분위기에 맞게 꾸민듯 해보이네요!

간판을 보면서 체인점이 아닌것을 확인하고서 약간의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메뉴가 참 어울리지 않는것들이 혼합되어 있지요?

뽕 드시고 싶은분들과 피자 드시고 싶으신분들 다 잡으려나봅니다 ㅎㅎ

 

고추뽕을 먹고 싶었으나 옛날뽕이 5백냥 더 비싸고 돼지고기라는 단어에 뭔가 더 맛이 있으니 비싸겠거니 하고

옛날뽕과 맑은뽕을 시켜보았습니다.

 

 

직접만들고 주문시에 바로 조리를 시작하는 곳이군요!

인기가 많아져도 문구처럼 계속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홍합의 원산지는 가락시장입니다 ㅋㅋ 가락시장에서는 어디서 가져올까요?

쉬는날 없이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 명절은 쉬겠지요?

 

 

짬뽕을 먹는데 피클같은게 나와서 좀 난감했습니다.

그분께서 맛있게 드시던데 저는 쫌..

요즘 개콘에서 황현희가 하는말이 생각나더군요!

"김치 어디갔어~ 이거 " ㅎㅎ

 

 

 

 

맑은뽕 입니다.

요즘 꼬꼬면이나 나가사키짬뽕등 하얀국물의 단백한 맛이 유행이라지요?

저는 음식점에서 맛나는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본지라 가게에서 판매하는 면을 계속 사서 먹고 싶지는 않지만

대세가 대세인지라 이런 짬뽕도 많이 팔리는듯 합니다.

 

 

 

 

 

 

 

 

옛날뽕 입니다.

 

 

 

홍합, 콩나물, 돼지고기, 두부 등이 들어간 정말 시골장터에서 먹었던 장터국밥의 국물 베이스더군요!

돼지고기란 단어땜시 불맛나는 그맛을 기대한것이 잘못이었던듯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던 맛이 아니었을뿐 맛은 괜찮더군요!

정말 먹는동안 국밥이 생각났으니 메뉴판에 써놓은 그대로입니다. 제가 오버해서 생각한거지요 ㅎㅎ

 

 

 

 

 

 

불맛나는 그 짬뽕맛을 기대하지 않으시고 드신다면 괜찮은 뽕 인듯 싶습니다.

다 먹고나서 공기밥 하나 말아먹으면 국밥 먹는 맛을 느낄수도^^

다음에는 고추뽕을 한번 먹어줘봐야 할거 같습니다.

 

 

 

 

 

오신 손님분들을 보니 젊은 분들이 많았는데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은 아이들은 피자를

부모님들은 뽕을 드시더군요^^

 

주방이나 서빙을 하는 분들이 젊은분들이던데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부디, 유명해지더라도 더욱더 맛을 개발하고 초심을 잊지 않은 그런 음식점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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