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전라도 맛]

[여수] 7천원에 맛보는 3종 게장백반 - 여성게장백반

첫빙고 2012. 3. 13. 08:39

2월 마지막주에 여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혼자서도 다녀왔던곳이긴 한데 옆지기 그분과 처음 다녀오는 여수이고 게장을 좋아해서 

첫 식사는 여수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게장백반으로 정했어요.

 

여수 봉산동은 게장골목이라고 불리울정도로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더군요.

 

맛돌이님과 다른 몇분의 블로그를 보면서 알아낸 대표적인 곳들이

여수돌게식당, 황소, 두꺼비, 동가 등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여수돌게식당을 가볼까하다가 된장게장이 궁금하여

최종적으로 여성식당으로 정하고 바로 이곳으로 달려가서 점식식사를 했습니다.

 

 

 

빈자리가 있는곳에 주차를 하고서 찾아나서는데 저 앞쪽에 여성식당이 보이는군요.

지금 사진을 찍은 제가 서있는곳에서 우측골목으로 보면 여수돌게식당이 보입니다.

 

 

여성이 남녀의 여성은 아니겠지요? ㅎㅎ

택배로 판매도 하고 해장국도 팔고 요란번쩍합니다^^

 

빙고는 항상 일찍가거나 한참때를 넘겨서 먹는편이기에 이날도 여지없이 손님들이 점심식사를 다 마치고

간 뒤 다음타임을 위해 재정비해놓은 상태에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방금전에 회오리가 한번 지나치고 갔는데 용캐 피해서 왔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된장게장/간장게장/양념게장이 나오는 게장백반이 7천원이네요!

이것저것 맛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그에 비하면 착한가격으로 느껴지는 7천원에 흡족해하며 기다려봅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

 

그리고, 이곳을 찾게만든 이유인 된장게장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즐겨먹는 3대 장으로 게장을 만들었네요^^

 

각종 반찬과 조기매운탕까지 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이렇게 차려지고 나니 1인7천원이 정말 착하게 느껴지는걸요^^

 

돌산갓김치도 보이는데 여수의 특산품답게 맛도 좋았답니다!

 

 

 

 

새우로 장을 담가서 나오는군요.

일식집이나 참치집에 가면 이렇게 나오는곳도 있지요..

 

짭잘하니 맛있던데 여러분도 한입만~~ㅎㅎ

 

 

먼저 된장게장을 공략해봅니다.

 

된장에 있는 콩도 보이고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짭조롬한 맛이더군요.

 

다들 아시는 간장게장.. 그맛 역시 아시는데로 입니다 ㅎㅎ

 

크기가 작아서 밥을 넣어서 먹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사진처럼 그냥 밥에다 비벼서 먹었네요.

 

 

 

 

 

아주 짭짤해서 밥 한공기 더 시켜서 먹었답니다^^

 

기대치가 너무 많았던것인지..

하긴, 7천원에 속이 꽉차고 밥을 편히 넣어서 먹을 수 있는 크기의 게장을 바란다면

빙고는 나쁜 사람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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