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전라도 맛]

[여수] 삼치회와의 즐거운 첫만남 - 여수 맛집 대성식당

첫빙고 2012. 3. 15. 08:29

이번 여수여행을 계획하면서 빙고가 가장 기대를 한것이 삼치회입니다.

예전에 요즘처럼 게을러지기 전에 부지런히 블로거활동을 할때

맛돌이님과 하달님 블로그를 보면서 여수에 가서 꼭 삼치회의 맛을 보리라 다짐했거든요^^

 

삼치는 구이로 많이 먹었고 큰 삼치를 직접 칼로 잡아보기도 했었는데

삼치회는 도대체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호주 신혼여행때 같이 다닌 천안에 사는 부부와 연락하며 지내는데 여수로 내려가면서

저의 그분께서 연락을 해보았더니 본인들도 온다고 하여 여수 오동도에서 만나서

같이 둘러보고 숙소를 잡은 뒤 여수 교동에 위치한 대성식당으로 저녁겸 한잔을 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이 골목에 대성식당외에도 삼치회를 하는곳이 있었으나 빙고는 대성식당으로 직행했어요!

주변골목에 주차를 하고나서 들어가봅니다.

얼핏 보시다시피 이미 자리가 많이 차있군요!

 

 

금요일 7시즈음이라 입구쪽은 자리가 있더군요.

 

 

일부러 두 형제분(?)을 같이 잡아서 메뉴를 찍어보았어요 ㅎㅎ

두분다 친절하시더군요!

동행한 부부는 만삭의 몸인데 낙지는 먹으면 안된다는등 주방에 계신 어머님의 주의 말씀을 전해주시더군요^^

 

사시미 中 자를 시키고 산모를 위해 야채불고기 1인분을 시켰습니다.

 

 

엑스포 준비에 바쁜 여수에서는 남은 음식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운동이 기본운동이 되어있는듯 합니다.

사실 정말 기본인건데 말이죠!

 

 

삼치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과 마늘등이 차려지고요..

 

삼치를 싸 먹을 수 있는 김도 나오네요!

여수는 갓김치도 유명하지만 여수 김도 좋다지요~

 

자! 기본상이 차려졌습니다.

꼬막, 게, 멍개, 굴, 전, 떡등이 이쁘게 차려졌네요!

 

 

홍어삼합이 기본상으로 같이 나와주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보쌈도 맛나고 김치랑 함께 먹는 홍어 맛도 좋네요~

기본찬만으로도 빙고는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번 겨울에 꼬막을 못먹었는데 이렇게 꼬막맛도 한번 보게되네요^^

 

 

 

 

산모의 식사를 위한 야채불고기입니다.

조금 맛을 보았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드디어~ 빙고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치회가 나와주었습니다.

 

삼치는 양식이 안된다고 하지요? 그사이 양식기법을 개발했는지는 모르지만요 ㅎ

 

 

 

참고적으로 이 삼치회는 선어회입니다.

활어회로 먹을 수 있는곳도 어딘가에 있다던데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어떻게 먹어야 맛이 있냐고 여쭤보았더니 이렇게 먹으라고 가르쳐주시더군요^^

 

 

 

워낙에 회를 좋아라하는 빙고는 처음 맛보는 삼치회의 매력에도 흠뻑 빠졌답니다!

맛있는 음식의 첫경험은 너무나 행복한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삼치 매운탕이 나와주었는데 이즈음 빙고는 음주로 인하여 정신이 왔다리갔다리 해서..ㅎㅎ

짭짤한 맛이 강했지만 그래도 국물이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일행의 말을 빌리자면 다음날 해장으로 먹은 쎄미탕이 더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삼치는 푸석했다고 하는데 마지막을 장식하며 소주 한잔하기 좋은듯 합니다!

 

 

여수에가면 계절에따라 다르지만 게장도 먹어야하고 갓김치도 먹어야하고 하모회와 샤브샤브도 먹어야하고

서대회도 먹어야하고 금풍쉥이구이도 먹어야하고 장어도 먹어야하고 참말로 먹어야할게 많은 곳인데

한번쯤 삼치회를 드셔보는것도 후회없으시리라 생각이 되어지네요!

 

삼치회와의 첫만남을 흡족하게 하고온 빙고였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주신 맛돌이님과 하달님께 감사드려요~^^

 

스카이모텔 바로 옆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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