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이전&종료]

[구리] 구리에서 먹어보는 제주 흑돼지 삽겹살

첫빙고 2012. 4. 2. 08:32

오늘은 지난번에 방문한 마포갈매기살집에 이어서 바로 건너편쪽에 위치한 고기집입니다.

 

퇴근길에 지나다니며 가게안을 보면 항상 손님들이 가득차고 일하시는 분이 테이블을

둘러보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곤하면서,  다음에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한지 몇개월만에

드디어 제주 흑돼지 전문이라고 하는 삼다흑돈가에 입성했습니다 ㅋㅋㅋ

 

제주에서도 진짜 흑돼지를 먹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믿어야겠지요?

들어가다 얼핏보니 증명서 같은게 있던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돌하루방이 맞이해줍니다^^

매월 넷째 일요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흑돈삼겹살이 이러한 효능이 있군요.

씹을수록 더 고소하고 노화방지에 좋다~

 

 

메뉴판이 두개의 형태로 되어있어서 둘 다 찍어보았어요^^

 

 

일단 제주백오겹살로 2인분 시켜봅니다.

흑돼지는 2인분을 먹고나서 1인분만 맛을 보려구요^^

물가가 비싸다보니 삼겹살도 맘껏 못시켜먹겠네요 ㅠㅠ 

 

기본차림상이 차려지고요..

 

제주흑돼지 전문점이라 그런지 멜젓(멸치젓)이 나왔네요!

 

제주도에서 처음 맛을 보았었는데 계속 끓여도 더 짜지지 않고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면서도

입맛을 돋아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멜젓이 나오는걸 보니 제주도에서 고기를 공수해오는게 맞긴한거 같습니다 ㅎㅎ

 

 

백오겹살입니다.

이것이 2인분이 아니고요 일부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불판위에 올라가있습니다^^

 

 

 

두께가 두툽하더군요!

몇일전 마포갈매기에서 먹었던 삼겹살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퀄리티나 양에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바쁘지 않을때는 둘러보시며 직접 고기도 잘라주십니다!

다행히 이날 많은 손님이 없어서 저는 편히 먹을 수 있었지요 ㅎㅎ

 

 

이리저리 맛나게 먹어봅니다 ㅎㅎ

 

 

별미인 멜젓에만도 그냥 찍어먹어보구요~

멜젓에 찍어서 삽겹살과 양파와 같이 드셔보세요! 아주 그냥 끝내줘요~~^^

멜젓이 아무래도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백돼지를 다 먹고나서 이제 흑돼지 오겹살을 1인분 시켜보았습니다!

 

1인분 200g에 14,000냥 이지요!

조금만 더 착한가격이었으면 좋았다면 더 먹어주었을터인데 ㅎㅎ

어쩌겠습니까? 요즘 물가가 이런것을요 ㅠㅠ

 

 

3덩어리라 조금 그랬는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군요.

털이 보이시나요?

흑돼지라는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흔적을 없애지 않는거 같더군요!

실제로 제주도에서도 흑돼지라는걸 보여주기위해 저렇게 팝니다..

 

 

 

 

이번엔 저의 그분께서 친히 잘라주십니다^^

 

 

이쁘게 배열해놓고 한컷!

그런데, 멜젓이 다 쪼그라들었군요 ㅠㅠ

조금 더 부탁할까 하다가 그냥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흑돼지 오겹살 정말 맛있더군요!

씹을수록 고소한맛이 더해지고 쫄깃한것이..

아~ 너가 그래서 이리 비싸구나!  하고 절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ㅋㅋ

 

 

이제서야 이유를 알겠군요!

건너편에 착한가격의 갈매기살집이 크게 오픈을 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도

처음 몇일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이곳 삼다 흑돈가에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를요..

 

물론, 건너편에 고기집이 없을때보다는 타격을 입으셨겠지만 이정도의 맛과 마음씀씀이를 유지한다면

계속해서 사랑받는 삼겹살집이 될거라고 빙고는 믿습니다!

 

 

저마다의 입맛과 판단에 의해 움직이겠지만..

 

갈매기살집은 조금 젊은 가족분들의 식사나 젊은이들의 한잔하기 좋은 장소로 많이 이용될거 같고

이곳 삼다 흑돈가는 중년의 가족식사 하시는분들과 아가가 있으신 분들이 찾기 좋은 장소인거 같네요!

 

앗! 그렇다고 삼다 흑돈가가 젊으신분들과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ㅋㅋㅋ 

 

 

비용의 얼마 차이보다 질을 중요시 하는 분들도 계속 찾으실거 같습니다.

빙고도 아마 간단히 이런저런 안주에 한잔 생각이 나면 갈매기살로~

부모님 모시고 식사를 하거나 든든한 식사와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싶으면 삼다흑돈가로~

요렇게 움직일거 같습니다!

 

저의 그분께서는 아마도 삼보아파트 건너편 윤서병원 옆에

콩나물과 김치를 솥단지위에 올려 구워먹는 원두막을 좋아라하겠지만요 ㅎㅎ

 

하지만, 전 이곳이 시끌벅적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삼다흑돈가의 팬이 될거 같아요!

 

 

예전에 만드셔서 아직 굴사랑찜사랑이 남아있군요^^

저집이 갈매기살집으로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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