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이전&종료]

[구리] 인창동 고기 맛집 이야기 굽고~ 고기도 굽고~

첫빙고 2013. 3. 27. 06:30

구리 인창동에 새로운 고기집이 오픈했답니다.

곱창,갈비,전 등을 하는 집이 어느날 보니 공사를 하고 있어서 보수를 하나보다 했는데

이야기 굽고 라는 새로운 가게가 오픈을 하더라구요..

3월초쯤에 오픈한걸로 기억하는데.. 한잔하기 좋을듯해서 빙고가 한번 출동해보았지요^^

 

 

 

이골목에 빙고가 그동안 포스팅한 집이 여럿되네요.

사진으로 미연네 순대국집도 보이고 이야기굽고 바로옆은 왕꼼장어집이고

신호등 가기전에 마포갈매기랑 막창집도 있고요 ㅎㅎ

 

 

일단 가게 외형과 상호가 참 마음에 드네요!

뽈살과 갈매기살 그리고 껍데기좀 먹으러 다닐거 같은 예상이 ㅎㅎ

 

 

메뉴는 뽈살, 가브리살, 껍데기등 보시는바와 같습니다.

 

입구에는 싸인들이 붙어있는데 뮤지컬배우 민영기씨도 다녀갔나봅니다.

사장님이 연극계통쪽에 있었나 싶어서 나중에 여쭈어보니

예전에 오남리쪽에서 장사하실때 단골이었다고 하네요..

연극하던 시절 풍요롭지 못해서 그쪽 근방에 많은 분들이 사셨나봅니다..

지금은 이사갔다고 하네요 ㅎㅎ

 

 

가게분위기는 이렇구요.. 주방은 안을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테이블은 15개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먼저 뽈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국물안주할만한 김치찌개와 콩나물등 반찬이 함께 나오네요.

 

요 뽈살은 돼지 한마리에서 몇그램 안나오는 부위이지요~

 

 

 

 

 

유머가 있으신 사장님께서 사이가 별로 안좋아보여서 1인당 하나씩 주셨다고 하더군요 ㅎㅎ

고기가 익기전에 콩나물무침과 열무김치를 먹어보았는데 맛이 있더라구요.

밥 반찬으로 먹어도 좋을만한 맛이었어요!

 

 

뽈살은 이렇게 무채와 함께 먹으면 더 맛나다고 하더군요..

 

 

 

 

 추억의 도시락(3천냥)을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마구 흔들어줬더니 맨위의 사진으로 변신하네요..

하도 오래되서 예전만한 실력이 안나오는군요 ㅎㅎ

 

그래서, 할 수 없이 저의 그분께서 숟가락으로 비벼주십니다^^

 

한입 하시래여? 맛있어요^^

 

 

이것저것 맛을보고자 가브리살 1인분과 껍데기 1인분을 시키니 콩가루와 매~콤한 소스를 가져다 주시네요.

 

 

가브리살 역시 돼지에서 몇그램 안나오는 특수부위이지요..

목살과 껍데기가 환상의 조합인데 이야기 굽고의 사장님께서 가브리살을 추천하셔서 그대로 따랐습니다^^

 

 

 

 

 

껍데기를 잘라주시는데 이렇게 길게도 자르더군요.

이날 처음 보았습니다^^

 

 

 

 

 

 

 

 

 

 

 

 

 

접시에 남겨져 있던 껍데기를 두가지 모양으로 잘라주시는군요.

 

서울산이라고 하시며 길게 잘라주셨고요..

 

제주산이라시며 평소 보는 모양으로 잘라주시네요..

 

가브리살과 껍데기를 콩가루에 퐁당~ 넣어서 먹어주었답니다^^

 

 

 

앉은 자리가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종종 여는데 저의 그분께서 좀 춥다고 하니..

끝무렵 추운데 고생하셨다며 이렇게 새우를 몇마리 투하해주시네요^^

고마운 사장님~~ㅋㅋ

 

 

머리와 꼬리를 요렇게 잘라서 드시라며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다음부터는 알아서 하라는 얘기겠지요^^

 

반찬이 떨어지면 지나다니면서 알아서 갖다주시고, 콩가루등도 알아서 채워줍니다.

사장님이 유머도 있으시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더군요..

종업원분들도 같이 일한지 오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영업은 새벽2시까지 이지만 손님은 새벽1시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새벽1시 라스트 오더라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돌아가면서 쉬기때문에 휴무일은 따로 없다네요..명절때나 쉬실듯!

 

고기맛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구리 인창동 맛집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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