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4년 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 4일차] 소박한 도두봉에 오르다!

첫빙고 2014. 6. 16. 08:07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

제주도 여행으로 너무 오래 끌고 있지요?

저의 기록으로 남기려다 보니 좀 길어지고 있는점 이해해주세요^^

 

내일은 숙소편이니  이번이 제주도 3박4일 일정중 마지막 일정이네요.

오늘은 도두봉에 올라가봅니다.

 

몇년전 제주도에 사시는 블친이신 원시님의 글에서 보았던 곳인데

산책겸 올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몇년만에야 실행에 올려보네요 ㅎㅎ

 

도두봉도 제주올레길 17코스에 해당되더군요.

산행을 잘 못하는 빙고이지만 도두봉은 정말 낮은 곳이라 금방 다녀오실 수 있으니

빙고처럼 산 잘 못오르시는분은 도두봉도 오름이니 한번 올라가서 오름을 느껴보세요^^

 

 

저곳이 도두봉입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있군요.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도두마을 포구의 방파제로 들어가는 지점에 존재하는 노두(outcrop)로 볼 때,

도두봉의 구성물질은 해안부분에 화산재로 이루어진 응회암과 현무암

그리고 정상부분에 '송이'(scoria) 구성된 오름임을 알 수 있다.

높이는 65.3m, 비고 55m, 둘레는 1,092m, 면적은 80,253㎡, 폭은 379m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도두항의 모습

 

 

 

정말 금방 올라갑니다 ㅎㅎ

 

이제 올라가볼까요?

 

뒤돌아서 한컷!

 

길도 잘해놓으셨네요.

 

체력단련장입니다.

동네 약수터에 가면 많이들 보실 수 있지요?^^

 

 

 

제단이라는데 관리는 잘 안되고 있어보이네요.

 

 

 

 

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사진 별로 없지요? 그만큼 금방이라는겁니다 ㅎㅎ

산행을 잘 못하고 거기다 이번여행에서는 치료중이라 오래나 빨리 걸으면 안되었는데도 금방 올라갔습니다.

바람은 시원했는데 그늘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몇몇팀들은 햇볕아래에서도 바람이 시원하니

벤치에 앉아서 여유로움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혹시나 빙고를 불신하시는분들은 저기 내려가는 어린이집 아이들을 보세요~

정말 어린아이들이 제가 정상에 올라설때 아장아장 걸어내려가더라구요!

 

 

 

도원 봉수대

 

앞쪽으로 도두항과 이호테우해변이 보이네요.

 

안보이실까봐 좀 더 가까이~

 

그래도 안보이실까봐 더 땡겨서~ (친절한 빙고 ㅎㅎ)

빨간/하얀 목마등대 보이시죠?

 

다른쪽도 보여드리고~

 

 

 

 

 

제주국제 공항도 보인답니다.

다음 이동지가 공항인데 여기서 바로 질러서 걸어가고 싶군요^^

 

도두봉에 오르면 비행기의 이착륙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내려오는 코스가 몇군데 되어서 다른길로 내려와 주변을 거닐다보니 이런것도 있네요.

 

일본군들이 만든것으로 보이는 갱도진지..

이넘들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흔적들을 남기고 갔네요..쩝

 

사찰이 보이길래 한번 내려가 보았습니다.

 

 

 

 

 

장안사라는 사찰인가봐요.

자그마한 사찰이었습니다.

 

이렇게 도두항과 도두봉을 둘러보고 빙고는 공항으로 향합니다^^

소박한듯하면서도 도두동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저녁에 낙조도 꽤 운치있다는 도두봉이었습니다.

 

내일은 제주여행 마지막으로 숙소와 숙소주변을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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