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다녀온 돼지고기 두부찌개 구리 인창동 맛집 할머니 멧돌 빈대떡 집입니다.
상호는 멧돌 빈대떡인데 왠 찌개 맛집이냐구요? 그만큼 맛있으니까요 ㅎㅎ
할머니 멧돌 빈때떡집은 3년전 구리로 이사왔을때 부터 오가며 봐온곳인데
이상하게도 안갔더라구요. (초기에 전 포장만 한번 해왔음)
주변의 순대국집, 고기집, 참치집..하다못해 미용실도 다니는데 말이죠^^
할머니 멧돌 빈대떡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83-51
상호는 할머니 멧돌 빈대떡 인데 멧돌과 할머니는 못뵈었어요^^
안쪽에 멧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 가면 여쭤봐야겠네요~
사진상 골목끝에 신호등 보이는 길이 큰길이고요 인창동 주공아파트 1단지쪽이에요.
버스정류장도 가깝지요.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이 얼음막걸리를 준비하고 계시네요.
원형테이블이 9~10개 정도 된거 같구요..
바깥에도 2~3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이날은 저녁 6시가 안된시간에 와서 저희까지 3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지나니
금새 꽉 차더라구요.
퇴근길에 보면 항상 손님들이 가득차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와보았네요^^
빈대떡집 답게 전이 메뉴의 주를 이루고 있네요.
동구릉을 힘겹게 걷고와서 시원한 막걸리가 땡겨주어 지평얼음막걸리와 모듬전 작은것을 시키고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찌개가 맛있어 보인다고 해서 저희도 시켜보았습니다.
저곳에서 전을 만드시네요.
지평얼음막걸리입니다.
지평이 어디냐고 여쭈어보니 양평쪽에 있는곳이라고 하네요.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빙고가 홀딱 반한 돼지고기 두부찌개(1만원) 입니다.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먹음직스럽네요.
원래 이것보다 양을 더 많이 주신다고 하는데 둘이서 모듬전까지 시켜서 남길것 같아 조절하셨다고 하는데
그래도 푸짐하더라구요.
손님수에 따라서 양을 조금 더 주시기도 하고 그런다는데 남기는것 보다는 이렇게 하시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다른 안주 안시키고 돼지고기 두부찌개만 시켜도 충분하겠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옆테이블에 5명이 드시는데 그분들 시킨 안주와 저희 2명이 시킨 안주 갯수가 같네요 ㅋㅋㅋ
나중에 보니 몇테이블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 돼지고기 두부찌개를 한상씩 드시고 계시네요.
두부찌개만 드시는 테이블은 라면사리까지 시켜서 드시는데 맛나보였어요^^
이 맛있는 찌개를 두고 계속 술을 추가해서 한잔씩들 하니 테이블 회전이 잘 안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옆지기 그분께서 나중에 합류하지 않았다면 같이 시킨 모듬전을 남기고 갈뻔했네요 ㅎㅎ
전을 부치는 모습을 양해 말씀드리고 찍어보았습니다.
아직 이런 경우를 당하신적이 없으셔서 인지.. 사진을 왜 찍는지 의아해 하시더라구요^^
고추전, 깻잎전, 호박전, 두부전, 빈대떡 등이 나왔어요.
전에 막걸리 한잔도 좋지요~
이날은 찌개 맛에 반해서 시원한 막걸리에 한잔하고
막소(막걸리+소주) 가 유행이라해서 그렇게도 먹고 하다 보니 좀 취했어요..
구리에서 같이 한잔할 이웃을 아직 만들지 못해서 못가보고 있던 곳인데 오늘 의외의 수확을 얻은 곳이네요.
구리 인창동 주공아파트 큰 찻길 건너편 쪽이구요 현대아파트나 동문굿모닝 1단지, 윤서병원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랍니다.
가까운곳에 이리 좋은곳을 두고 빙고는 어리석게도 구리의 번화가인
돌다리쪽 구리전통시장쪽만 찾아다녔었네요 ㅎㅎ
나중에 또 가서 돼지두부찌개와 홍어와 가오리찜도 먹어줘야할텐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언제 가게될지 모르겠네요.
누굴 또 이 먼 구리까지 불러야할지 ㅎㅎ
빙고의 입맛에는 할머니 멧돌 빈대떡집이 구리 인창동 맛집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손님이 계속 많은걸보면 다른분들한테도 그런거 같은데 소문들을 안내시나봐요 ㅎㅎ
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구리 맛집 할머니 멧돌 빈대떡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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