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여행)이야기/[경상도]

부산 바닷길을 걷는다! 해피랑길 01코스(오륙도 해맞이공원,농바위,치마바위,이기대 해안, 어울마당,동생말)

첫빙고 2014. 10. 21. 06:30

부산여행의 마지막날 해안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해피랑길 01코스인 이기대 해안산책로에 가보았습니다.

오륙도 선착장서부터 오륙도 해맞이공원 - 농바위 - 치마바위 - 어울마당 - 해녀막사 - 구름다리 - 동생말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대부분 동생말에서 시작하는데 저는 전날 형님들이 오르막길은 힘들 수 있으니 거꾸로 내려오는게 좋다고 하여

거꾸로 코스를 잡았어요.

 

서울 올라가는날이고 하니 어울마당쯤에서 동생말로 내려오라고 하였으나

거리가 좀 짧은듯하여 욕심을 내서 오륙도 해맞이공원부터 시작을하였는데 즉흥적으로 잡은 코스라 좀 힘들더군요..

 

이기대 해안산책로도 처음 들어보았고 해피랑길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걷게 되면서

해안산책로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좋지않은 체력으로 힘겹게 찍은 사진 한번 보시죠~^^ (참고로 올초에 다녀왔습니다)

 

 

 

오륙도 선착장쪽 모습인거 같습니다.

 

저는 경성대학교쪽에서 버스를 타고 SK View 아파트 후문쪽에 내려서 왔어요.

 

안내책자가 없는듯하여 안내도로 보려고 사진으로 찍어보았는데

안내실쪽에서 달라고 하니 안쪽에서 하나 꺼내서 주시더군요^^

 

 

 

 

교통편 참고하시라고 찍어왔어요..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라는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요^^

 

해피랑길 시작지점까지 가서 출발할까 하다가 그냥 이곳에서 동생말쪽으로 출발합니다~

 

 

 

해안산책로에 올라서서 뒤쪽으로 한번 봐주고요~^^

 

 

걷다보니 바위가 하나 보이는데 심상치 않아서 무언지도 모르고 일단 찍고 봅니다 ㅎㅎ

 

바다를 옆에 봐라보며 걸을 수 있는 좋은 길이네요..

 

 

 

 

 

이게 농바위였네요!

거꾸로 내려가니 설명표지판을 지나서 보게 되네요 ㅎㅎ

 

농(籠)이라는것은 버들채나 싸리 따위로 함처럼 만들어 종이를 바른 궤를 포개어 놓도록 된 가구를 말한다고하네요.

배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돌부처상 바위라고도 기록되어 있다고 쓰여있군요.

 

 

 

 

 

 

 

 

치마바위로 향해갑니다.

 

뒤돌아서 찍은 사진이에요..

일반적인 코스로 가시는 분은 이 모습을 바라보며 걸어가시겠지요~

 

 

 

치마를 펼쳐놓은 것같은 모양의 바위라서 치마바위라고 한다는데

저는 아무리봐도 연상이 안되네요^^;

 

 

 

어울마당이 0.8km 남았네요.

 

일반적인 코스로 올라오시는 분들..

걷다보니 저한테는 내리막길인데 저분들한테는 오르막길이 많던데.. 힘들게 걸어가면서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광안대교가 보이네요.

 

마린시티와 해운대쪽의 달맞이 공원도 보이네요.

 

잠시 한숨 쉬어가며 바라다보는 풍경이 참 시원하네요.

 

 

 

동생말에서 이곳까지만 왔다가 다시 내려가는 연인들도 많은거 같더군요..

하이힐을 싣고서 오는 분들도 좀 보였어요.

 

 

 

 

 

 

 

 

 

 

 

 

 

 

이기대공원 일대는 대부분 개인의 사유지라고 하는군요.

 

 

영화 해운대의 촬영장소네요..

낮에도 좋지만 저녁에 보는 야경이 더 멋질거 같네요!

저녁에 연인들의 천국일듯 ㅎㅎ

 

영화촬영장소에 저도 한번 서보았습니다~

 

 

 

 

 

이기대의 유래를 보니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그리 말한다고 하네요.

왜장을 안고서 바다에 빠져든 논개와 같은 기생 두 사람이 이곳에도 있었나봅니다.

 

 

 

 

 

 

 

 

 

해녀막사

 

해녀분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들을 판매하고 계시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한 접시 할까하다가 그냥 왔는데 좀 아쉽군요^^

 

 

거북이가 바다로 나아가는 모습이라는데 머리부분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갯바위라고 합니다.

 

 

 

 

 

 

 

 

동굴체험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이게 다입니다.

그냥 안내판 있는곳에서 보시면 되요.

 

 

 

다시한번 뒤돌아서 한 컷!

 

진행방향으로 한 컷!

근데, 저 멋진 건물은 뭘까요?

 

 

구름다리를 건너서 종착지인 동생말로 향합니다.

 

 

동생말 전망대에서 뒤돌아서 한컷!

 

 

 

 

동생말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너무 많이 걸어서 안내려가는걸로~ㅎㅎ

 

 

웨딩 뷔페 건물이었네요..

여기 왔다가 어울마당까지 다녀가시는 분도 꽤 되시는듯해요.

이곳에서 좋은 경치를 보며 커피한잔 하는 여유를 느끼고 가도 좋을거 같네요.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해피랑길이라고 불리는 해안산책로길 참 좋았습니다.

힘은 좀 들었지만 시원한 바다가 계속 보여서 힘을 내서 걸었네요.

 

부산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걷기 좋은 해안산책로인 해피랑길을 가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와 같은 코스를 가셔도 좋고 짧게 어울마당까지만 다녀오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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