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5일제 영업하는 인천 영종도/을왕리 물회 최고의 맛집 선녀풍

첫빙고 2014. 12. 12. 06:00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1Km정도 거리에 있는 물회 맛집 선녀풍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지금까지 빙고가 먹은 물회중 단연 최고의 맛이라고 할 수 있네요.

선녀풍에 가기전까지는 5년전 속초 시청 근처에 있는 곳의 해삼물회가 최고였는데 이번에 모듬물회를 먹고 바뀌었어요^^

제가 워낙 회와 해산물을 좋아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타도 3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입국이나 출국할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분들도 꽤 계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곳은 음식점인데 5일제 영업을 하시네요.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니 꼭 참고하세요!

이 점을 모르고 찾아가셨다가 발길을 돌리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집의 물회 소문을 듣고 고국에 잠시 들어오셨다가 출국하는 날 찾아가셨는데 화요일이라 문이 닫혀있어

출국하는 날짜를 다음날로 미루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들었네요 ㅎㅎ

 

자! 그럼 출국날짜까지 바꾸게 한 그 물회 한번 보시죠~^^

 

 

물회 전문점 선녀풍의 모습입니다.

 

밑반찬이 나왔으나 저는 원래 반찬은 많이 안먹기도 하고 관심은 오로지 물회에만 가있습니다 ㅎㅎ

 

테이블마다 이렇게 양념장이 놓여져 있네요.

기호에 맞게 물회에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이 양념장이 해산물 물회의 맛을 더해주는거 같아요.

 

모듬물회 大 (60,000)짜리가 나와주었습니다.

 

광어, 숭어, 낙지, 전복, 해삼이 가득한 한 그릇이 나왔는데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ㅎㅎ

4명이 먹었으니 1인 15,000원 꼴이군요.

 

보기만 해도 행복한 전복,해삼,물회~ㅎㅎ

저녁이었으면 그냥 건져서 해산물모듬으로 쐬주 한잔 마셔줘도 충분한 양이네요!

 

 

 

계절에 맞게 생선회는 바뀌기도 하는데 겨울철 숭어가 나와주었습니다.

 

 

 

낙지 해물파전 (22,000원)

 

낙지 해물파전도 이집의 인기메뉴인데 모듬물회에 이미 뿅~하고 꼽힌상태라 사진만 한번찍고 휙~

봐주지 못해 미안하다 ㅠㅠ

 

아~ 사랑스러워라 ㅎㅎ

 

 

그릇이 어느정도 크기인지 물을 담은 종이컵과도 비교샷!

 

파전은 따뜻할때 먹어야 하니 다시 낙지 해물 파전으로~

파전도 크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대부분 물회와 낙지해물파전을 같이 시켜드신답니다.

 

 

한입 드셔보실래요?^^

낙지가 실하게 들어있고 잘 부치셔서 고소하니 맛나더군요.

 

 

 

소면도 등장해주시고요~

 

아까 보았던 양념장을 넣어주고 휘휘~ 비벼주세요!

 

양이 많아서 주걱 하나로는 안될듯하여 두개로 저어줍니다~

 

 

 

 

 

 

 

양이 푸짐해서 일행들 눈치 안보고 듬뿍 덜어와서 한수저 크게 떠먹어도 상관없습니다 ㅎㅎ

국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적은 양의 소면이기에 개인그릇에 가져와서 비벼먹어도 굿!

 

회와 함께 한 젓가락 흡입^^

 

보통 물회집에서 먹을때 느끼는 사이다 비슷한 맛이 나지않아서 좋았습니다.

그 맛이 너무 강한집은 전 싫더라구요.

물론, 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서도..

 

해산물의 맛도 느낄 수 있고 매콤달콤한것이 아주 훌륭하네요.

 

 

겨울철에만 판매한다는 뚝배기입니다. (20,000원)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죠?

여러명이 가면 좋은게 바로 이것저것 시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근데 이 뚝배기의 정체는 뭐죠?

 

 전복도 있고 낙지도 보이고.. 이집엔 분명 낙지와 전복 그리고 굴뚝배기가 있는데??

아마도 일행중에 오랜 단골이 있어서 이렇게 혼합해서 주신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담백하니 시~원하네요!

 

물회를 먹을때도 생각했지만 어제 저녁에 술좀 많이 먹을껄 하는 후회가~

물회도 그렇고 뚝배기도 그렇고 해장에 그만이거든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뚝배기보다는 물회가 좀 더 좋네요!

 

 

 

서비스로 굴도 맛보라며 주시네요^^

감사할따름이지요~

 

 

가게에도 표시되어있지만 메뉴판에도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소주가격이 3천원인 곳은 그냥 착해보여요 ㅋㅋ

 

 

식당 내/외부 모습입니다.

이곳은 예약손님도 많다고해요.

 

손님 많은곳만 갖고있다는 번호표 기계 ㅎㅎ

 

겨울이라 손님이 덜 오신다고 하는데 그 외의 계절에는 식사시간때에는 엄청나서 1시간도 기다리곤 한다는군요.

 

선녀풍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저녁 21시까지고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휴무일인거 꼭 명심하세요!

 

앞쪽에는 선녀바위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습니다.

저곳에서 촬영등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혹시, 대기시간이 많으면 이곳에 나와 잠시 구경하고 가시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선녀바위를 찍은 곳에서 뒤돌아 찻길쪽으로 나와서 보면 사진에 표시한 곳 선녀풍이 보입니다.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좀 더 가까이~

제가 벌써 노안이 와서 그마음을 알거든요 ㅠㅠ

 

서해바다 바로 뒷집이에요.

앞에 다른 건물들이 많아서 가려서 안보이더라구요.

 

주차장은 100m 전방에 있다고 하네요.

 

다른손님중에 여성분들이 여섯분쯤 오셨는데 한분은 제대로 주차장에 주차하시고서 저리로 걸어가시고

다른 일행한분은 입구쪽 공터에 주차하셨다며 다른 일행들 데리고 입구쪽으로 나가시더군요.

한가한철이라 입구쪽 공터에 그냥 주차해도 되더라구요.

 

 

먹고 나오면서 어째서 이틀이나 쉬시냐고 여쭈어보니 재료준비때문에 그러신다고 하던데

여하튼 직장인들이 바라는 5일제근무 아니지 5일제 영업을 하는 선녀풍에서 맛있는 물회를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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