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3코스에 초원과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바닷길 신풍 신천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동부의 해안길을 따라 성산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겨울에 제주에 가보는것은 처음이라 눈 덮인 풍경을 기대해보았으나 날씨의 여건이 받쳐주지 않아 썰렁한 풍경이나
담아오겠구나 싶었는데 겨울이라서 담을 수 있는 풍경들이 또 있더군요.
이곳 '신풍 신천 바다목장' 은 겨울에 감귤껍질을 말려서 한약재로 쓰고 있다고 하는데
감귤껍질 말리는 모습이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주 소 :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36번지
영화 각설탕, 그랑프리, 태양을 삼켜라의 촬영도 이곳에서 했군요.
얼마전 종영한 MBC 드라마인 소녀시대 수영과 감우성 주연의 '내생에 봄날' 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었다지요~
개인사유지인데 올레길을 걷는 분들을 위해 개방하였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어지럽히지 말고 지나가야겠습니다.
제주 올레길 코스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아시는건지 이미 사진찍고 계신분들이 제법 되네요.
아름다운걸 느끼는건 모두 같나봅니다^^
하절기에는 소를 방목한다는데 동절기에는 이렇게 감귤껍질을 말리고 있어요.
넓게 깔려진 선홍빛 감귤껍질들이 옆에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보여주더군요.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직접 보는것만큼 이쁘지는 않네요^^;
제주도 여행가시게되면 직접 봐보세요~
겨울에만 가능한 풍경이니 메리트가 있는걸요 ㅎㅎ
봄에는 유채꽃도 피어서 또 다른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여건이 허락한다면 봄에도 신천목장에 가서 시원한 제주의 바닷바람과 유채꽃 피어있는 신천목장을 눈에 담아보고 싶군요.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곳,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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